홍콩 여행 정보 (1)
Photo by 여행에미치다 on June 23, 2026. May be an image of poster, book, magazine and text that says 'YEOMI PICKS KaiTal 佐敦 Jordan 金鐘 Admiralty 太子太古 太古 大窩口 大窩口 太子 太古 Prince PrinceEdward Edward TaiKoo Tai Tai Wo TaiWoHau Hau 5회차 5회차여행지 여행자가 색칠한 홍콩이라는 팔레트 黃大仙 Sim Sha simShaTsui Isui WongTaiSin Wong'.
당신이 몰랐던 홍콩의 빨주노초파남보🌈 *취재지원
홍콩 MTR 역사는 각자 고유한 색의 모자이크 타일로 꽉 채워져 있어요.
열차가 잠시 멎으면 창밖으로 쏟아지는 색채에
이동시간이라는 지루한 여정까지도 하나의 미장센이 됩니다.
자칫 회색으로 덮어둘 수 있는 지하공간까지 알록달록 꾸며놓은 홍콩이라는 도시는
구석구석에서 미감에 대한 집착이 드러납니다.
그 화려한 색채만큼이나 다채로운 홍콩의 매력.
한 역사의 색 당 하나씩,
홍콩 5회차인 여행에미치다가 파헤쳐봤습니다.
➊ 홍콩 코믹콘 2026
📍1 Expo Dr, Wan Chai, Hong Kong
*5월 29일-31일 개최
➋ 만모사원
📍124–126 Hollywood Road, Sheung Wan, Hong Kong Island
➌ 퀴너리(Quinary, @quinaryhk)
📍56-58 Hollywood Road, Central, Hong Kong
➍ 해피밸리 경마장
📍Wong Nai Chung Road, Happy Valley, Hong Kong Island
➎ 사이쿵 아일랜드
📍Sai Kung Public Pier, Wai Man Rd, Sai Kung, Hong Kong
➏ 금붕어 시장
📍Tung Choi Street (North), Mong Kok, Kowloon, Hong Kong
➐ 펑렁정(Peng Leng Jeng, @penglengjenghk)
📍1F, 22 Staunton St, Central, Hong Kong
➑ 아쿠아 루나 이브닝 하버 크루즈(@aqualunahk)
📍Public Pier�, 1, Tsim Sha Tsui, Hong 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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빽빽한 고층 아파트 사이를 촘촘히 타고 흐르는 붉은 토요타, 습기를 머금고 번지는 강렬한 네온사인.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홍콩의 레드입니다.
왕가위 영화 속으로 걸어 들어온 듯,
도시 전체를 하나의 미장센처럼 보이게 하죠.
홍콩의 오래된 염원을 품은 따스한 색입니다.
셩완의 골목 안쪽, 만모사원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천장 가득 매달린 나선형 향이 눈에 들어오고, 자욱한 향이 몽롱한 기운을 더해줍니다.
차가운 음(陰)의 기운을 품은 녹색 기와지붕 사이로 은은한 자연광이 쏟아져 내릴 때, 타오르는 향의 따스한 양(陽)의 주황빛 불씨와 섞이며 사원은 가장 완벽하고 신비로운 아우라를 완성합니다.
할리우드 로드로 향하면, 홍콩 나이트라이프의 정점이자 짜릿한 미각의 신세계를 열어줄 미식의 아지트, ‘퀴너리(Quinary)’의 황금빛 세계를 마주하게 됩니다.
퀴너리의 아이콘인 ‘얼 그레이 캐비어 마티니(Earl Grey Caviar Martini)’는 기존의 칵테일의 상식을 깨부수는 맛입니다. 은은한 황금빛을 띠는 액체 위로 구름처럼 얹어진 풍성한 얼 그레이 거품을 베어 먹곤, 잔 바닥에 가라앉은 분자 요리 기법의 캐비어 젤리를 머금어보세요.
도심 한복판에 경마장이? 🏇
1845년 문을 연 해피밸리 경마장은 영국 식민지 시절부터 이어져 온 홍콩의 대표적인 사교 공간입니다.
특히 경마 시즌 수요일 밤에 열리는 ‘해피 웬즈데이’에선 라이브 음악과 테마 공연, 맥주와 와인, 푸드트럭이 더해져 경마장이 근사한 야외 파티장처럼 변합니다.
홍콩이 오랜 시간 숨겨둔 느슨하고 이국적인 바이브. 도심의 깎아올린 마천루를 벗어나면, 청록빛 해변이 펼쳐집니다.
투명한 바다와 거친 암석이 맞닿는 장면은 푸껫이나 발리의 어느 한적한 바다를 연상시킵니다.
몽콕 금붕어 시장 골목에서는 홍콩의 푸른빛이 조용히 유영합니다.
빌딩과 네온, 시장의 소음 사이에서 수조 속 물고기들은 이상하리만큼 고요하게 움직입니다. 바쁜 일정은 뒤로 하고 이곳에서는 느릿하게 푸르름을 응시할 기회입니다.
다이파이동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에 세련된 조명과 캐주얼한 무드가 더해지고, 뜨거운 웍 위에서 피어오르는 웍헤이의 향이 공간을 채웁니다. 볶음 요리와 해산물, 차가운 맥주를 여럿이 나눠 먹다 보면 홍콩의 로컬 식문화가 조금 더 가깝고 생생하게 느껴집니다.
검정은 홍콩의 밤이 가장 깊어지는 색입니다.
늘 멀리서 바라보기만 했던 빅토리아 하버의 야경을, 이번엔 직접 전통 정크선 위에 올라 마주해보세요.